2011. 4. 21. 12:24

몇 달전에 아들의 고환에 결석이 있다는 말을 들은 엄마가 인터넷으로 고환의 결석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고환암과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에 놀라서 데러온 적이 있었다. 보니 초음파에서 고환에 미세한 결석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그외 다른 증세는 없어서 특별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드렸는데, 최근에 이런 고환의 미세결석에 대한 정리된 가이드라인이 나와 한번 설명해본다.

결석이라고 하면 흔히들 신장이나 요관의 요로결석을 많이 알고 계시는데, 결석은 우리몸의 다른 장기에도 간혹 있을 수 있다.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에도 결석이 있을 수 있으며, 방금 이야기했듯이 고환에도 결석이 생긴다.

(참고문헌 4에 있는 음낭초음파로 확인된 고환미세결석증, 화살표가 가리키는 흰 점들이 고환미세결석이며, starry sky appearance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고환에 결석이 생기는 것을 고환미세결석증(testicular microlithiasis)라고 이야기하는데, 고환초음파에서 보면 고환내부에 하얀 점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 모양을 이야기할 때 starry sky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리는거) 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 고환미세결석증이 갑자기 중요하게 된건 1982년에 이 증세가 고환암과 연관되어 있다라는 보고가 있은 뒤부터였다. (참고문헌 1) 이후에 많은 연구결과가 쌓이면서 최근 종합한 연구결과를 보면 고환미세결석증이 있으면서 고환의 기능이상 환자의 경우 고환암의 위험인자가 10배 이상 증가된다고 확인되었다.  (참고문헌 2, Testicular microlithiaisis was associated with a ratio risk of 8.5 for a concurrent diagnosis of testicular germ cell tumor(TGCT) and 10.5 for intratubuar germ cell neoplasia of unclassified type (ITGCNU), in patients features of testicular dysgenesis syndrome)

그러나 고환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건강한 남성에게서 고환미세결석증이 있을때도 고환암의 발생위험이 있는지 확인해보니 5년간 그런 환자를 지켜봤을 때 63명중 단 한명만 고환암이 발병되었기 때문에 추적관찰이 필요없다는 결과도 있다. (참고문헌 3)

위와 같은 결과들을 종합하여 고환미세결석증이 있는 환자에게 치료는 (참고문헌 4),

1. 고환미세결석증이 있지만, 그외 고환에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는 환자의 경우 : 당연히 비뇨기과에서 고환미세결석증 외에 고환에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다면 환자 스스로 자신의 고환을 만져서 이상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집에서 확인만 하면 된다. 만일 이상이 있다면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
2. 고환미세결석증이 있으면서 고환에 특별한 이상 (정액검사 이상소견, 잠복고환, 고환크기가 작은 경우) 이 있는 환자의 경우 : 병원에서 검사 및 고환 조직검사까지 시행하여 암이 있는지 확인해본다. 검사에서 고환암의 증거가 없다면 1년마다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 및 혈액검사등을 통해서 관찰해야 한다.

좀 어려운 이야기였다. 앞서 설명한 이야기를 읽기가 귀찮다면, 아래문장만 기억하자.

혹시 병원에서 고환초음파에서 고환에 결석이 있다고 들었는가? 병원에서 진찰후 고환미세결석증 외에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다고 들었다면, 그냥 정기적으로 집에서 자신의 고환을 가끔 만져서 이상이 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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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6 - 퇴축고환과 활주고환이란?

[참고문헌]
1. Ikinger U, Wurster K, Terwey B, et al. Microcalcifications in testicular malignancy: diagnostic tool in occult tumor? Urology 1982;19:525-8
2. Tan IB, Ang KK, Ching BC, et al. Testicular microlithiasis predicts concurrent testicular germ cell tumors and intratubular germ cell neoplasia of unclassified type in adults: a meta-analysis and systematic review. Cancer 2010;116):4520-32
3. DeCastro BJ, Peterson AC, Costabile RA. A 5-year followup study of asymptomatic men with testicular microlithiasis. J Urol 2008;179:1420-3
4. Tan MH, Eng C. Testicular microlithiasis: recent advances in understanding and management. Nat Rev Urol 2011;8:153-63

Posted by 두빵
2011. 4. 11. 14:24

의사의 입장에서는 별로 큰일이 아닌데, 환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일처럼 보이는 증세들이 몇가지가 있는데, 이중 비뇨기과에서 대표적인 것중의 하나가 정액이 피색깔로 나오거나 좀 검게 나오는 것이다. 대부분은 부부관계시 불끄고 하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불키고 부부관계를 하거나 나중에 씻을 때 보면 정액색깔이 빨간 것을 보고 환자가 놀래서 바로 병원으로 달려오는 경우가 많다.

          (혈정액증은 정액내에 피가 섞이는 것을 말하며, 위그림과 같이 정자와 정액이 섞여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사정할 때 나오는 정액이 피색깔로 보이는 것을 전문용어로는 혈정액증(hempspermia)라고 부르는데, 의학논문에 보면 혈정액증 증세가 히포크라테스때부터 언급되었던 아주 오래된 증세라고 한다. (참고문헌 1)
혈정액증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혈정액증의 대부분은 큰병이 아니므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기다리면 대부분 해결된다.

본인이 성생활을 할 때 혹시 정액이 피색깔이 나왔다면, 반드시 병원 오기전에 한번 체크해봐야 하는 것이 있다. 이것이 과연 자신의 정액에서 나온 피색깔이냐는 것이다.
즉 성파트너가 생리(menstruation)를 하거나, 성기사마귀 혹은 성기포진등의 성병등이 있어서, 혹은 항문성교시 치질등으로 인해서 마찰시 피가 보일 수 있는 상태가 있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자신이 혼자서 자위를 하거나 성관계시 콘돔을 끼고난뒤에 사정후 콘돔안의 정액을 확인해 보면 된다.

이때의 정액이 실제로 피색깔이면 병원에서 진찰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원인은 대부분은 전립선염의 염증이 많지만, 이외에도 전립선결석, 성병, 전립선암, 전립선혈관기형, 고혈압, 임파선암(lymphoma), 혈우병 등 출혈경향이 있거나, 출혈경향이 있는 약 (대표적으로 아스피린, 와파린)등을 먹어서 그런 경우도 간혹 있다. (참고문헌 2)

혈정액증은 조사해보면 대부분 한달이내에 절반정도에서 혈정액증 증세가 사라진다고 한다. (참고문헌 3)

혈정액증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이것이 암의 전조증상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서 그럴 수 있는데, 지금까지 혈정액증으로 암일 수 있는 가능성은 약 3.5%정도로 확인되고 있으며 (참고문헌 2) 모두 40세 이후의 환자들에게 있었던 일이다.
혈정액증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 20-30대 환자들의 경우에는 암일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이에 대한 건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대부분은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해결되는 문제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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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Marshall VF, Fuller NL. Hemospermia. J Urol 1983;129:377-8
2. Ahmad I, Krishna NS. Hemospermia. J Urol 2007;177:1613-8
3. Amano T, Kunimi K, Ohkawa M. Transrectal ultrasonography of the prostate and seminal vesicles with hemospermia. Urol Int 1994;53:139-42

Posted by 두빵
2011. 4. 6. 01:49

며칠전 한 신문기사에서 자위를 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보고 이것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트위터에 올렸는데, 반론들이 만만치 않았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여성호르몬이나 남성호르몬등 성 호르몬이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만들기 때문에 초기에는 키가 좀 커보일 수 있더라도 최종적인 키는 작다라는 상식과 자위를 하면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올것이라는 오해가 결합되어 이런 생각들이 생기게 된 것 같다.

alright .. so there was some love for the tower
alright .. so there was some love for the tower by Marsh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

우선 자위를 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고 하는 직접적인 연구결과는 아직까지 보고된 것이 전혀 없다.

자 그럼 자위를 하면 과연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올까? 물론 여성도 자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평등 차원에서 여성이 자위를 하면 여성호르몬도 많이 나올까?

근데 사실 아쉽게도 여성의 자위에 관련되어 여성호르몬이 나오는지에 대한 연구는 의학검색을 해봐도 전혀 보이지가 않았다. 아마도 여성의 오르가즘은 복잡한 기전으로 설명되고 있기 때문에 연구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서 그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오르가즘이 분명한 남성의 자위는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할까?

이에 대한 연구는 세가지정도로 확인되는데, 1993년에 발표된 것을 보면 9명의 남성에게 성적 흥분상태에서 남성호르몬을 체크한 경우인데, 이때 남성호르몬이 22.2nmol/l에서 25.2nmol/l정도로 상승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1)
두번째 연구는 2000년에 발표되었는데 54명의 남성이 자위를 하는 동안에 피검사로 남성호르몬을 확인하였는데 4.1ng/ml에서 약 4.4ng/ml정도로 증가되었다가 떨어졌다고 한다. (참고문헌 2)

그러나 이와는 달리 2001년에 발표된 연구를 보면 10명의 남성에게 3주동안 금욕후에 자위로 인한 오르가즘 전후의 남성호르몬이 4.5ng/ml에서 통계학적인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3)

자 그럼 차근차근 한번 생각해보자.

세 연구가 일치된 연구결과가 나오지도 않았으면서도, 앞의 두 연구결과에서 보면 자위로 인해서 변화되는 남성호르몬이 약 0.3ng/ml정도이다. 보통 젊은 성인에서 남성호르몬이 오전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이때의 정상범위가 3~12ng/ml로 굉장히 넓은 범위에 들어간다. 즉 자위로 인해서 발생되는 남성호르몬의 정도가 아주 미미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혈액속의 남성호르몬이 다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이중 약 40%정도만이 우리몸에 이용된다.

또한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중의 하나는 성호르몬이 청소년기의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만들어서 결국은 키가 작아진다라는 것인데, 최근에 청소년의 사춘기가 빨라짐에도 불구하고 성인의 키가 더 증가하는 경우가 있고,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오히려 최고성장속도 자체가 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커질 수도 있다라는 결과 때문에 이에 대해 좀 더 세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문헌 4,5)

결론적으로 자위를 하는 행위가 우리몸에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 아직까지 불명확하며, 설사 증가되더라도 이에 대한 영향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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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Stoléru SG, Ennaji A, Cournot A, et al. LH pulsatile secretion and testosterone blood levels are influenced by sexual arousal in human males. Psychoneuroendocrinology 1993;18:205-18
2. Becker AJ, Uckert S, Stief CG, et al. Cavernous and systemic testosterone levels in different phases of human penile erection. Urology 2000;56:125-9
3. Exton MS, Krüger TH, Bursch N, et al. Endocrine response to masturbation-induced orgasm in healthy men following a 3-week sexual abstinence. World J Urol 2001;19:377-82
4. Kim JH, Shin CH, Lee SY. Observed Trends for an Earlier Onset of Puberty: When is the Need for Treatment Indicated? J Korean Med Assoc 2009;52:1189-1200
5. Tanner JM, Davies PS. Clinical longitudinal standards for height and height velocity for North American children. J Pediatr 1985;107:317-29

Posted by 두빵
2011. 3. 31. 18:32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어릴 때 바지의 지퍼를 올릴 때 고추가 거기에 껴서 혼났던 적이 있을 것이다. 나역시도 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경우가 자세히는 기억나진 않았지만 굉장히 아팠던 기억은 있다.

iCrotch
iCrotch by PetroleumJelliff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문헌상으로 보면 지퍼에 고추가 끼는 경우는 보통 3-6세에 잘 생긴다고 한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팬티를 입고 다시 바지를 잆는 것이 아니라, 팬티를 입지 않고 바지만 올려서 지퍼를 올리는 경우이거나 같이 올리다가 지퍼에 고추가 끼는 경우가 많다.

만일 바지 지퍼에 고추가 끼는 경우 보통은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다가 그냥 병원으로 오는 경우는 그래도 괜찮은 경우인데, 가끔은 스스로 해결해보겠다고 힘줘서 지퍼를 다시 아래로 내리다가 아파서 중단하거나, 내리다가 음경조직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

바지지퍼에 고추가 끼는 경우 우선 가장 처음으로 시도해볼 방법으로는 미네랄오일(없으면 오일성분의 어떤것이라도) 등으로 지퍼및 끼어있는 고추부분을 약 10분정도 담그거나 바른 다음에 천천히 지퍼를 한번 움직여보는 것이다.(참고문헌 1) 운좋으면 대부분은 이렇게 해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만일 이렇게 해서 빠지지 않는다면, 고전적으로 고추를 빼내는 방법으로는 지퍼의 움직이는 부분에 가운데 바 (median bar of the actuator)를 잘라내는 방법이 알려져 있다. 지퍼의 움직이는 부분 모양을 보면 두개의 넓적한 판이 가운데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운데 바만 잘라내면 두개의 넓적한 판이 분리되고 그러면서 수월하게 끼어있는 고추를 분리해 낼수가 있다. 날카로운 뺀찌를 사용하거나 소독된 bone cutter(정형외과에서 뼈수술시 뼈를 잘라내는 기구)로 가운데 바를 잘라낸다. (참고문헌 2)

근데 이 방법을 쓰려고 하면 가운데 바가 노출이 되어야 한다. 즉 고추 피부가 가운데 바를 감싸고 끼어있는 경우에는 피부 때문에 가운데 바로 뺀찌가 들어갈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고추가 끼어있으면 사실 가운데 바가 노출되지 않을 수가 있다.
또한 가운데 바가 굉장히 단단하기 때문에 뺀찌로 어지간한 힘을 주지 않으면 가운데 바가 잘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두번째 방법으로는 지퍼의 움직이는 부분 뒤쪽으로 이빨이 물려있는 쇠조각을 수평으로 잘라내는 방법이 있다. 물려있는 쇠이빨을 수평으로 자르면 물려있는 부분이 두부분으로 간단히 분리된다.

두번째 방법은 가운데 바가 고추 피부로 덮혀있어서 가운데 바를 자르지 못할 경우이거나 가운데 바를 힘에 부쳐서 못자를 때 쓸수 있다. 실제로 두가지 방법을 남녀 20명씩 해봤을 때 첫번째 방법으로는 평균 75.8초 걸렸는데, 두번째 방법으로는 10.5초로 더 빠르게 해결할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3)

특히 지퍼의 움직이는 부분이 완전히 지나가서 고추가 쇠이빨에 낑겨 있는 경우에는 두번째 방법으로 신속하게 분리를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건 예방이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의 팬티를 먼저 착용하지 않고 바지를 올리면서 지퍼를 올리는 경우 고추가 끼일수 있으므로 항상 팬티를 먼저 착용하여 고추를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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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Kanegaya JT, Shonfeld N. Penile zipper entrapment: a simple and less threatening approach using mineral oil. Pediatr Emerg Care 1993;9:90-91
2. Oosterlinck W. Unbloody management of penile zipper injury. Eur Urol 1981;7:365-366
3. Inoue N, et al. Comparing 2 methods of emergent zipper release. Am J Emerg Med 2005;23:480-482

Posted by 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