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10. 12:27

책을 쓰기로 맘먹으면서 한달간 고생을 하다가......
어느순간 완성이 되어 이제서야 출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계시는 선생님과 분야를 나누어 같이 계시는 선생님은 전립선에 대한 이야기를 쓰셨고, 저는 요실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외 여성질환에 대해서 다 다루고자 하였습니다.

기존의 책들은 다 병원에 대한 이야기등을 쓰면서 일반인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과장된 제목과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약간은 불만이었는데, 환자들에게서 자주 들으면서 뭐를 궁금해 할까...하는 것들을 목차로 삼아서 글을 쓴것에 이제서야 완성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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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책을 쓴다는 것이 처음에는 간단한줄 알았는데, 조그만 책 하나 내는 것도 참 힘들더군요. 자신은 정확하게 썼다고 하는데, 오타등이 그렇게 많이 생기고, 의사로서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쓴다고 했는데, 출판사에서 이것저것 너무 어렵다고 더 쉽게 쓰는 것을 원하고.....

의사가 설명하면서 이정도 쉽게 하면 되겠지라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었나....라고 다시금 생각하게 된 계기도 같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요실금 뿐만 아니라 과민성방광, 여성생식기염증, 여성의 성기능까지 모두 아우르다 보니.....어떻게 보면 별 특징없는 책으로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실제적으로 환자기 직접적으로 궁금한 내용을 올바르게....그리고 쉽게 쓸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아는 지인에게만 책을 선물하는 정도이지만, 좀 있다가 서점등에도 구입할 기회는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자극적인 제목도 아니고 훌륭한 내용도 아니기 때문에 베스트셀러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