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8. 01:58
오늘은 어제 수술한 환자들의 수술후 치료를 위해서 쉬는 일요일에도 나와 있는 와중에 급한 전화를 받았다. 왠 여성분이 병원으로 전화하여 남편과 오랄섹스를 한뒤에 남편의 성기가 좀 부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몇몇 질문을 던지니 여성분이 머뭇거리더만 남편을 바꿔준다. 쩝...처음부터 남편이 좀 전화를 거시지....

병원에 빨리 오라고 하고 와서 보니 '거시기'가 좀 부어있었고, 특별한 상처부위는 보이지 않았다. 환자 왈, 오랄섹스를 하다가 잠깐 아픈듯 했는데, 이후 자다 보니 아파서 깼다고 한다.

Apologies In
Apologies In by Kevin Steinhard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요새는 노루표의 유행일까.... 오랄섹스가 상당히 대중화되었다라는 느낌이 많다. 간혹 진료실에서 보면 성병을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오랄섹스만 했다라고 진료실에서 큰소리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전 블로그 글에서도 지적했듯이 오랄섹스가 성병을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성기포진의 확산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

근데 오랄섹스를 하다가 거시기에 상처를 입은 경우에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 내가 의대생일때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개가 물어 상처를 입은 것보다 사람이 물어 상처를 입은 경우가 더 독한 놈들이 많다라는 이야기를 강의시간에 들은 적이 있다.
실제로 사람의 입은 깨끗한 곳은 아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사람의 침에는 42종의 세균이 있다고 한다. 특히 식중독으로 유명한 균들인 연쇄구군(Streptococcus)와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가 많으며 특징적으로 Eikenella corrodens(우리나라 말로는 뭔지 모르겠다....) 가 세번째로 많은 균이다. 또한 치주염(periodontitis)이나 치은염(gingivitis)에서 192종의 세균들이 발견되었다라고도 한다. (참고문헌 1)

남성의 거시기에는 피하조직들이 풍부하게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오랄섹스로 상처가 나면서 위와 같은 사람입에 존재하는 세균이 침투하여 급속하게 퍼지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염증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Fournier씨 괴사(Fournier's gangrene)이라고 불리는 회음부가 썩어들어가는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성기포진, 매독과 같은 성병이나 간염바이러스등도 오랄섹스등으로 상처가 났을때 감염될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있을 수 있다. 또한, 한 연구결과에서 에이즈 환자들중 44%에서 환자 침에 에이즈 바이러스가 존재한다고 하며(참고문헌 1), 실제로 에이즈 환자에게 물린 뒤로 에이즈에 걸렸다는 환자보고도 있다.(참고문헌 2)

따라서 오랄섹스중에 입으로 인한 상처가 났거나 따끔한 느낌이 있다면 지체 말고 병원에서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성병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원한다면 이에 대한 검사도 시행해야 한다.
앞서 말한 그 환자도 항생제 주사치료하면서 항생제를 앞서 말한 가능한 세균을 다 포함하기 위해 2종류의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매일 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치료하는 와중에 또 하나의 다급한 전화...
이번에도 여성분이 전화하여 남편과 오랄섹스를 하는중에 상처가 났다고 한다......
오늘 뭔 날이여?

그리고 한가지 더....
구글에서 오랄섹스라고 치니 '19금'이라는 글자가 뜨면서 주민번호를 넣으라고 하는데, 왜 펠라치오는 '19금'이 아닐까? 펠라치오가 좀 고급스런 이미지라서 그런가?



<더 읽어볼 이전의 블로그 글>
2009/03/25 - 성병이 없는 경우 오랄은 괜찮을까?
2008/07/27 - 음부포진에 대해서...

[참고문헌]
1. Griego R, et al. Dog, cat, and human bites: a review. J Am Acad of Dermatol 1995;33:1019-1029
2. Vidmar L, et al. Transmission of HIV-1 by a human bite. Lancet 1996;347:1762-1763
3. Rosen T, et al.  Genital ulcer caused by human bite to the penis. Sex Transm Dis 1999;26(9):527-530



Posted by 두빵
2010. 1. 26. 19:54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도 화장실 훈련은 정말로 힘들다.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니까....
근데 최근에 아이의 배변 혹은 배뇨훈련을 언제부터 시행해야 하고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지 이에 대한 이야기가 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어떤 것이 좋다라고 말들이 많아 이에 대해 정리된 입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 나름 찾아보았다.

우선 언제부터 배변 혹은 배뇨훈련을 시켜야 하나?

의학적으로 아이가 방광이나 장을 콘트롤할 수 있는 신경발달이 생후 약 18개월이면 발달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미국소아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나 캐나다소아학회(Canadian Paediatric Society)에서는 생후 18개월 ~ 24개월에 배뇨 혹은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가 배뇨 혹은 배변을 가리는 것은 굉장히 복잡한 과정이고 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신경발달이 완성된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신체적인 조건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주위 환경, 아이의 자존심, 능력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좀 늦는다고 하더라도 별 상관은 없다. 결국은 청소년이 되면서 모두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면 1940년대에는 보통 미국아이들의 배변 혹은 배뇨훈련을 생후 18개월전에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최근에는 생후 21 ~ 36개월에 배뇨 혹은 배변훈련을 시키고 있으며, 보통 생후 36개월이 지나더라도 약 40~60%의 미국 아이들만 배뇨 혹은 배변을 가릴 수 있다고 한다. (참고문헌 1)

덧붙여서 최근에 이렇게 배뇨 혹은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기저귀의 발달로 1회용기저귀 때문에 부모가 편해서 그런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또한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클수록 아이의 배뇨 혹은 배변훈련 시작시기가 늦어지는데, 부모수입이 년 5만불이상의 경우에는 보통 배뇨 혹은 배변시기가 24개월이라고 하며, 그보다 낮은 경제력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생후 18개월에 시작한다고 한다. (참고문헌 1)

사용자 삽입 이미지
(Foxx와 Azrin이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화장실 훈련방법인 'Toilet Training in Less Than a Day' 책. 미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책으로 알고 있다. 출처 : 아마존)


그럼 배변 혹은 배뇨훈련을 시작할때 어떻게 시행하여야 하나?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천천히 진행하는 방법(Child-oriented toilet training method)가 있다. 보통 생후 18개월때부터 부모가 화장실의 용변기를 알려주고 친숙해진 다음에 우선 옷을 입은 채로 용변기에 앉도록 한 뒤에 적응이 되면 기저귀를 떼고 다시 용변기를 앉도록 하여 성공한다면 하루에 몇번씩 이것을 늘려나가는 방법이 있다.

1971년에 개발된 방법으로는 Foxx and Azrin's 방법이 있다. 원래 이것은 제대로 활동할 수 없는 보호소의 정신지체아들에게 화장실 훈련하는 방법에서 진화하여 나온 것인데, 미국에서는 'Toilet Training in Less Than a Day'라는 책으로 굉장히 유명해진 방법이다. (참고문헌 1)
이 방법은 촛점이 아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있는 것으로 쉽게 말해 아이가 화장실에 빨리 적응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보통 생후 20개월부터 시작하는데, 인형을 사용하여 화장실 이용을 훈련시키고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강화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가벼운 벌을 사용하여 아이가 직접 젖은 옷과 마른 옷을 구분하도록 교육하며 물을 계속 마시게 하여 계속 소변을 보도록 훈련을 시킨다.

두가지 방법중에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는 아직까지 비교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두가지 방법이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는 부모와 아이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이다.


[참고문헌]
1. Choby BA, et al. Toilet training. Am Fam Physician 2008;78:1059-1064


<관련된 이전 블로그 글>
2008/12/17 - 남자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좌변기 시트를 항상 올려주세요.

Posted by 두빵
2010. 1. 18. 03:45

최근에 흥미있는 기사중에 G-spot에 대한 기사가 있어 나의 관심을 끌었다. G-spot이 정말로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이 있지만, 2-3일전에 성에 관한 한 의학논문에서 g-spot 에 대한 일련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이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이전 포스팅에서 속칭 노루표에서 보이는 여성사정 장면은 있을수 없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렇게 될만한 구조물이 여성몸에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의료계내에서 여성사정(female ejaculation)이라는 용어는 있다. 그리고 여성사정은 대체로 있다고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이렇게 말을 하는 이유는 여성의 요도와 질사이의 공간에 남성의 전립선과 비슷한 기관인 Skene's gland (우리나라 말로 딱히 정해진 것은 없어서 영어를 쓴다. 스케네선 혹은요도측선 등으로 해석한다.) 라는 기관이 있고 이 기관에서 요도로 일정액의 분비물이 여성의 오르가즘일때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위키피디아에서 Skene's gland의 설명그림, 왼쪽 중간에 보면 Skene's gland가 보이고, 선을 따라가다 보면 요도(urethra)와 질(vagina) 사이에 분홍색으로 표시된 부분이다.)

소위 황색저널리즘에서 이야기하는 G-spot이라는 내용도 대부분 이 Skene's gland 를 혼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참고문헌 1), 남성에서 이야기하는 사정이라는 의미와 생각때문에 여성에서도 사정이라는 내용이 노루표처럼 보일 것이라는 일반화때문에 잘못알려진 것이 많은데, 사실 여성사정이 있더라도 그 분비물은 Skene's gland 에서 약간 분비될 것이고, 그 묻는 듯한 약간의 분비물을 실제로 남녀의 성관계도중에 확인하기에는 극히 어려울 것이다.

일반인들이 G-spot에 대해 실제로 존재한다고 대부분 인식하고 있지만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이것을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은 다 실패로 돌아갔다. 조직학적인 방법을 써서 G-spot이라는 신경의 밀집정도를 확인하고자 했던 시도도 실패였고 (참고문헌 2), MRI를 써서 G-spot의 구조물을 확인하고자 했던 시도도 실패하였다.(참고문헌 3)

최근에 쌍둥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G-spot이라는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는데 (참고문헌 4), 일란성쌍둥이 880명과 이란성쌍둥이 9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56%의 여성들이 G-spot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으며, 일란성과 이란성 쌍둥이들의 G-spot 일치율이 각각 58% 와 60%로 서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유전적으로 같아야 할 일란성쌍둥이간에서도 한 쌍둥이에서는 G-spot을 가지고 있고, 다른 쌍둥이에서는 이것이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란성쌍둥이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으로 G-spot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들중에 많은 여성들이 G-spot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지만, 여전히 50.1%는 G-spot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으며, 질를 통한 성관계보다는 음핵으로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한다.

즉 G-spot은 실제로 존재하거나 유전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분히 정신적인 면이나 환경적인 면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G-spot과 잘 혼동하는 Skene's gland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었는데, 하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PCOS, polycystic ovarian syndrome, 여성에서 남성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와 정상환자 간에 초음파를 써서 Skene's gland가 있는 요도와 질 사이의 공간크기를 조사한 연구였다. (참고문헌 5) 또 다른 하나의 연구는 정상여성에게서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여성과 그렇지 못한 여성간에 초음파로 요도와 질 사이의 공간크기를 조사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6)

두연구에서 마지막성관계후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여성의 몸에서 남성호르몬이 많을수록 요도와 질사이의 공간크기가 커졌다고 한다. 즉 Skene's gland의 용적이 커졌다는 말이다.

앞으로 G-spot과 Skene's gland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고 이에 대해서 밝혀야 할 것이 많겠지만, 여성사정에 좀 더 관련이 있는 것은 실체가 불분명한 G-spot보다는 아마도 증명된 Skene's gland일 것이고 이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참조할 이전 포스팅글>
2009/06/04 - 여성사정의 의학적인 관점은?
2009/04/24 - 우리 몸에서는 남녀 구분없이 여성호르몬 및 남성호르몬이 있습니다.


[참고문헌]
1. Davidson JK, et al. The role of the Grafenberg spot and female ejaculation in the female orgasmic response: An empirical analysis. J Sex Marital Ther 1989;15:102–120
2. Hilliges M,  et al. Innervation of the human vaginal mucosa as revealed by PGP 9.5 immunoistochemistry. Acta Anat 1995;153:119–126
3. Maravilla KR, et al. Noncontrast dynamic magnetic resonance imaging for quantitative assessment of female sexual arousal. J Urol 2005;173:162–166
4. Burri AV, et al. Genetic and Environmental Influences on self-reported G-Spots in Women: A Twin Study. J Sex Med. 2009 Dec 30. [Epub ahead of print]
5. Battaglia C, et al. PCOS and Urethrovaginal Space: 3-D Volumetric and Vascular Analysis. J Sex Med. 2010 Jan 6. [Epub ahead of print]
6. Battaglia C, et al. 3-D Volumetric and Vascular Analysis of the Urethrovaginal Space in Young Women With or Without Vaginal Orgasm. J Sex Med. 2010 Jan 6. [Epub ahead of print]


Posted by 두빵
2010. 1. 4. 01:59
며칠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라는 영화를 보면서 그 놀라운 영상에 감탄을 하였다. 사실 '에어리언2'를 보면서 처음 카메론 감독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나에게는 이 영화가 그 감독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도 영화를 봐야 했었다.

Australians In Film Screening Of Avatar
(출처 : PicApp)

가상현실에서 또하나의 나를 표현하는 아바타라는 이름으로 만든 영화를 보면서 '와.....' 감탄사를 연발하다가 주인공 남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하여 판도라 행성의 여전사와 사랑을 나누는 것을 보고 주인공 남자는 실제로 사정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가상현실에서 섹스를 하는 것을 사이버섹스(cybersex) 혹은 버추얼섹스 (virtual sex)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런 말을 대중화시킨 장본인은 옛날 영화인 '론머맨'이라는 영화였다. 이후 몇몇 영화에서 비슷한 장면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모두 보면 거의 대부분 머리에 바가지 같은 것을 쓰고 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아직까지 성관계시 우리몸이 반응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잘 모른다. 특히 우리뇌에서는 어떤 호르몬이 분비되어 오르가즘을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일부 연구에서 옥시토신(oxytocin) 과 프롤락틴(prolactin)이 뇌의 성반응에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금 보면 인터넷에서는 온갖 '노루표'들이 넘치고 있고, 외국에서는 가상세계에서 여성의 아바타를 통하여 가상섹스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대부분은 한가지 감각 즉 시각에 주로 의존한다. 그러나 영화 '아바타'처럼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서 완벽한 오감을 느낄 수 있다면 이전 영화에서 나오는 단순한 뇌자극을 통하여 사이버섹스를 하는 위험성을 피하고 아바타를 통한 가상세계를 실제 세계로 우리 뇌와 몸이 반응는 진정한 사이버섹스가 가능할 것이다. 물론 이런 현실이 미래에 가능할지는 잘 모른다.

근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생긴다. 여성분들이야 성관계시 오르가즘 이후에도 특별히 배출되는 경우는 없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사정을 한다는 것이다. 즉 단순한 뇌자극으로 인한 뇌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아바타를 통해서 실제 세계처럼 우리 몸이 반응을 한다면 아바타에서야 사정을 안하겠지만 실제 우리몸은 사정을 하지 않을까?
같은 예로 몽정을 생각하면 되겠다.

그래서 남성의 경우 '아바타'처럼 사이버섹스를 한다면 사정을 처리하기 위한 추가적인 장치가 더 필요할 것이다. 물론 일부 여성의 경우 오르가즘시 소변 등을 지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고려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영화 '아바타' 중간에 주인공 남성이 판도라 행성의 여전사와 사랑을 하고 난 뒤에 실제 몸에 흔적(?)이 있는지 찾아봤다는........쩝.

<이 블로그에서 관련글>
2009/09/04 - 원격의료와 아바타
2009/06/04 - 여성사정의 의학적인 관점은?
Posted by 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