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4. 21:59

며칠 전 미국의 미연방예방의료조사위원회(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에서 연령에 관계없이 건강한 남성에게서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를 하지 말라고 하는 D 등급을 매긴 것 때문에 미국에서는 난리가 난 듯 하다. 특히나 이번 주가 미국비뇨기과학회가 열리고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아마도 거기에 있는 비뇨기과의사들이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참 황당한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다.

 

 

275 | Exam
275 | Exam by The Doct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미연방예방의료조사위원회(USPSTF)에서는 근거에 따라 권고하는 등급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A (강한 권고, Net benefit is substantial), B (권고, Net benefit is moderate), C (권고도 비권고도 아님, net benefit is small), D (비권고, no net benefit or harms outweigh the benefit), I (권고 또는 비권고 근거 불충분, insufficient evidence) 로 분류하는 체계이다.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는 원래 USPSTF grade C에 속해 있었는데, 며칠전 D로 분류되면서 ‘더 이상 하지 마라’라는 권고를 내린 것이다.

 

미연방예방의료조사위원회(USPSTF)는 미국 보건부 산하의 독립적인 국가위원회이고 각 분야의 16명 전문가가 자발적인 참여(무보수 4년?)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USPSTF에서 밝히고 있지만,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전액 지원받고 있어 사실상 정부기관이라고 알려져 있다. 2009년 11월에도 USPSTF에서는 50세 이하 여성은 유방암검진중 유방X선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해서 한동안 논란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다.

 

간단한 피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를 남성에게 하지 말라고 하니 좀 황당할 수 있지만, 차근차근 살펴보자.

 

우선 분명히 해두어야 하는 것은, 미연방예방의료조사위원회(USPSTF)가 문제삼고 있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는 건강검진에 포함된 검사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남성의 수많은 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있는 피검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남성이 만일 비뇨기과적인 문제, 특히 소변을 보기 힘든 배뇨곤란을 가지고 오는 남성에게 시행하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비뇨기과적인 문제를 가지고 왔을 때 당연히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를 하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며, 이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건강한 남성에게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건강검진에 포함된 전립선암특이항원검사(PSA)는 좀 다르다. 예를 들어보자.


만일 건강한 남성이 일반적으로 행해진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특이항원검사(PSA)가 4ng/ml 이상이라고 하면 전립선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립선조직검사를 시행해보자고 들을 것이다. 이때 그 남성이 받는 충격은 꽤 클수 있다. 내가 전립선암을 가질수도 있다고 하면 얼마나 놀랄 것인가? 그래서 전립선조직검사를 받게 되면 이에 대한 조직검사 합병증이 발병할 수도 있다. 이중 대부분은 전립선암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겠지만, 만일 전립선암이라고 진단된다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이때 치료에 대한 합병증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립선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했을 때 과연 PSA를 선별검사해서 전립선암의 사망률을 낮춘다고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 아직 논란이 많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진 연구결과를 이전 블로그 글에서도 잠시 언급했는데, 미연방예방의료조사위원회(USPSTF)에서는 미국의 연구결과는 전혀 사망률이 줄어들지 않았고, 유럽의 결과에서도 PSA 검사를 대표적으로 하는 55세~69세의 남성에게서조차 최장 14년이 지나도 겨우 20%정도 사망률이 감소된 결과는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건강검진등 선별검사로 PSA 검사를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전립선암사망률 감소는 거의 확인되지 않는 수준이고, PSA 검사이후 일련의 시술인 전립선조직검사 및 수술에 대한 부작용을 고려해봤을 때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미연방예방의료조사위원회(USPSTF)에서는 한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한 반박은 여러가지가 있긴 하지만, 이전에 유방암선별검사에서도 봤듯이 비뇨기과학회에서 아무리 반박을 해도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뇨기과학회에서 추후 연구에서 PSA가 전립선암의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라는 추가연구가 발표되지 않는 이상 말이다.


 

<이글과 연관되어 읽어볼 이전 블로그 글들>

 

2010/10/13 - 전립선조직검사후에 부작용은 무엇이 있을까?

2010/07/28 - 전립선검사에 PSA가 만능일까?

2009/06/09 - 40세 이상의 남성은 전립선암수치검사(PSA)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2009/03/30 - 전립선암 검사시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가 만능일까?

2009/03/24 - 전립선암피검사(PSA)와 전립선암 사망률에 대해

 

Posted by 두빵
2012. 5. 18. 19:16

며칠전 불임을 전공하는 비뇨기과 선배와 이야기도중에 이야기거리가 있어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그 선배의 이야기 요지는 인공수정의 기술이 계속 발달되어오면서 옛날에는 유전적으로 이상이 있어서 태어나지 못하는 남성의 경우에도 인공수정으로 태어나면서, 아버지의 유전적인 불임인자가 아들에게 계속 전해질 수 있다는 거였다.

 

불임은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남성에게 원인이 있을 경우가 약 절반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다. 여성의 경우는 많은 부분이 후천전 원인인 경우가 꽤 되지만, 남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불임의 경우는 선천적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한다.

 

남성의 불임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많은 원인으로 차지하고 있는 건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정계정맥류(varicocele)이다. 이것은 정계정맥류 제거 수술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므로 이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 내용은 남성의 유전적인 이상소견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이다. 유전적인 이상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클라인펠터 증후군 (XXY, Klinefelter’s syndrome) 이거나 칼만 증후군(Kallman syndrome) 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 성염색체의 일종인 Y chromosome 에서 일어나는 microdeletion이 급부상하고 있다.

 

 

   (Y 염색체 구조. AZFa, b, c가 Yq에 보이고 있다. 출처 : http://humupd.oxfordjournals.org/content/11/4/337/F2.expansion)

 

Y chromosome의 microdeletion은 남성의 정관에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는데 정자가 거의 없는 경우에 가장 많이 발견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microdeletion 되는 부위에 따라 AZF(azoospermia factor) a, AZFb, AZFc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AZFc가 가장 많은 원인으로 전체 무정자증(azoospermia) 환자의 13%를 차지한다고 한다 (참고문헌 1)

 

Y chromosome microdeletion 을 가지고 있는 남성환자는 정상적인 부부생활로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불임환자가 되는데, 요새는 인공수정기술이 발달되어 남성의 고환을 일부 떼내서 거기의 정자를 찾아서 직접 난자와 수정시켜주는 ICSI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을 사용하면 약 60% 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다고 한다. (참고문헌 2)

 

그럼 Y chromosome microdeletion 을 가진 아버지에게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들은 어떻게 될까?

물론 이것도 하나의 유전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들도 Y chromosome microdeletion을 가질것이라고 충분히 예상된다. 실제로 AZFc에 microdeletion을 가지고 있는 264명의 아버지가 인공수정 후 그 자식들에게 AZFc microdeletion이 있는지 연구한 결과가 있는데 7.2%가 그 자식들에게도 같은 유전적 결함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참고문헌 3)
즉 일정부분은 이런 결함이 계속 자식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남성으로 태어난 자식들도 나중에 남성불임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럼 이런 유전적인 전달을 피하기 위해 한가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Y chromosome microdeletion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가 인공수정으로 여아를 생각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아는 Y 염색체가 없기 때문에 이런 유전적인 전달을 피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인공수정 전에 preimplantation genetic test 라는 수정전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여아를 수정하도록 하면 이런 전달은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긴 하지만, 이 또한 윤리적인 문제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것이다.

 

 

<이글과 연관되어 읽어볼 이전 블로그 글들>

 

2011/12/26 - 항정자항체(antisperm antibody)에 대한 괴담은 거짓입니다.

2011/06/11 - 남성 피임법의 다양한 종류들

2010/11/20 - 정관수술을 해도 정액은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2009/12/02 - 무정자증 남성은 임신이 불가능할까?

2009/11/09 - 특별한 이상 없는 불임 부부는 언제 불임시술을 시행해야 할까?

2009/07/17 - 수영장에 있는 정자로 임신이 가능할까?

2009/03/28 - 정관수술후 정관복원술을 하면 임신가능성은 어느정도일까?

2008/09/28 - 성병일때 불임의 가능성은 어느정도일까?

2008/09/13 - 정계정맥류의 최신지견

2008/05/26 - 추후 아기를 가질 의향이 있다면 암 치료전에 정자를 냉동보관하세요.

2008/04/28 - 임신이 안되는 정상부부의 부부관계 계획은?


[참고문헌]
1. Sadeghi-Nejad H, Oates RD. The Y chromosome and male infertility. Curr Opin Urol 2008 Nov;18(6):628-32.
2. Simoni M, Tüttelmann F, Gromoll J, et al. Clinical consequences of microdeletions of the Y chromosome: the extended Münster experience. Reprod Biomed Online 2008 Feb;16(2):289-303.
3. Mau Kai C, Juul A, McElreavey K, et al. Sons conceived by assisted reproduction techniques inherit deletions in the azoospermia factor (AZF) region of the Y chromosome and the DAZ gene copy number. Hum Reprod. 2008 Jul;23(7):1669-78.

Posted by 두빵
2012. 3. 14. 12:49

포경수술에 대한 논란이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미국에도 이에 관련된 논문들이 많이 나오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 와중에 최근 포경수술이 전립선암 위험을 15%나 더 낮추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포경수술 지지에 한층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The Pimpin' Penis
The Pimpin' Penis by cimorenega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염증이 암을 일으킨다라는 사실이 옛날에는 좀 생소했지만, 지금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중의 하나이다. 대략 암의 발생원인중 염증(inflammation)이 차치하는 비율이 약 17%라고 현재는 잘 알려져 있다.(참고문헌 1) 현재 전립선암도 전립선염으로 발생된다라는 가설이 현재 있고 이것이 아직 논란이 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전립선염이 전립선암을 일으킬수도 있다라는 사실이 조금씩 힘을 얻고 있는건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는 블로그를 바로 추가로 쓰도록 하겠다.)

포경수술은 지금까지 알려지기로는 HIV(에이즈) 감염을 의미있게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특히 남부아프리카, 케냐, 우간다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시행된 3개의 대규모 연구에서 남성의 HIV 감염을 51–60% 정도로 감소시킨다고 한다. 또한 다른 여러가지 성병의 감염을 낮춘다는 결과들이 많은데, 성기포진(HSV-2)감염빈도를 28-34%, 남성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감염빈도를 32–35%, 포경수술을 한 남성의 여성 파트너에게서도 인유두종바이러스 전염빈도가 28%, 세균성질증(bacterial vaginosis)은 40%, 여성의 트리코모나스질염(Trichomoniasis)은 48%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참고문헌 2)

포경수술이 여러가지 성병인 염증의 발생빈도를 낮춘다는 여러 연구결과과 있고, 전립선암이 염증으로 발생된다라는 가설을 서로 연결하여 과연 포경수술이 전립선암의 발생빈도를 낮출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착안하여 연구를 하나 한게 있는데, 이것이 Cancer 저널에 최근 발표되었다.

대조군연구로 진행되었는데 여기의 결과는 최초의 성관계를 하기전에 포경수술을 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약 15%정도 전립선암이 덜 생긴다고 한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순한 전립선암과 진행된 전립선암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고 한다.(참고문헌3)

물론 포경수술과 전립선암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결과는 이것 하나밖에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연구결과가 축적이 되면 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질 것이고, 아직 포경수술이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출수 있다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현재진행형인 포경수술의 논란에 대해서 포경수술 지지에 대해 힘을 더하는 연구결과가 하나 더 나온것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글과 연관되어 읽어볼 이전 블로그 글들>
2012/02/04 - 남자아이 고추의 포피가 안벌어진다면 일부러 젖혀서 씻길필요가 없습니다.
2010/08/29 - 뉴욕타임즈의 미국의 포경수술 감소에 대한 기사
2010/02/14 - 포경수술이 여성의 성적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09/04/14 - 포경수술과 HIV 감염에 대한 미국질병관리본부의 발표
2009/04/10 - 포경수술과 성병과의 관계
2008/08/29 - 포경수술을 하면 성감각이 떨어질까?
2008/08/26 - 포경수술과 HIV와의 관계
2008/04/17 - 포경수술의 오해와 진실
2008/02/20 - 포경수술시 주의해야 할 잠복음경

[참고문헌]
1. Goktas S, Yilmaz MI, Caglar K, et al. Prostate cancer and adiponectin. Urology 2005 Jun;65(6):1168-72.
2. Tobian AA, Gray RH, Quinn TC. Male circumcision for the prevention of acquisition and transmission of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the case for neonatal circumcision. Arch Pediatr Adolesc Med. 2010;164(1):78-84.
3. Wright JL, Lin DW, Stanford JL. Circumcision and the risk of prostate cancer. Cancer 2012, online.

Posted by 두빵
2012. 2. 23. 23:10

조만간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MSD에서 나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이에 대한 정보를 하나 올린다.

                                     (사진 출처 : www.merckvaccines.com )

대상포진(Herpes zoster, Shingles)는 보통 50세 이후에 우리몸의 한쪽에 빨간 발진과 더불어 수포(vesicle)가 생기는 질환으로 그 통증이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상당히 잘 알고 있는 질환에 속하는 것 같다.

대상포진은 원래 아주 어릴때 수두(chickenpox)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varicella zoster virus 가 몸속의 신경에 숨어서 몇십년동안 지내다가 나이가 들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는 어릴때 수두에 감염이 된 환자에게 나중에 노인이 되면 대상포진이 발병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증상은 보통 아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가슴에 대상포진이 발병하면 심근경색으로 오인할 수도 있고, 복부에 발생하면 요로결석이나 맹장염등으로도 오인할 수 있는 굉장한 통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더 괴로운건 대상포진이 다 나은뒤에 발병하는 신경통이 있는데, 보통 50세 이후에 잘 발생하고 이것이 몇년간 지속되면 생활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통증이 대상포진후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라고 한다.

이렇게 나이가 많은 노인에게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대상포진을 어떻게 예방할 수 없을까 해서 나온게 대상포진 백신인데, 이것은 일반적인 예방백신처럼 어깨의 삼각근에 0.65ml의 백신을 한번만 피하주사 (subcutaneous injection) 하면 된다고 한다. 이 백신은 원래 수두를 예방하는 백신인 Varivax의 역가(potency)를 최소한 14배 이상 높인 약독화 생백신 (live attenuated vaccine) 으로 MSD에서 이름은 Zostavax라고 출시될 예정이다.

이것의 효과는 6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대상포진의 통증을 약 61%정도 낮추어주었고, 대상포진후신경통 발생위험을 66%정도 낮추어 주었으며, 대상포진 발생위험도 51%로 낮추어주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1)
또한 최근에는 50에서 59세의 노인에게서도 Zostavax가 대상포진의 발생위험을 69.8%정도로 낮추어주고, 대상포진의 통증역시 73%정도로 낮추어주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2)

백신을 맞음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부작용은 대부분은 주사부위의 부작용으로 발적(erythema)나 통증 (pain) 등이 약 1/3정도 발생되는 것과, 일부에서 두통등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위의 두 연구결과로 인해서 대상포진백신이 미국의 FDA에서 2006년 10월에 60세이상의 노인에게 승인되었고, 2011년 3월에 다시 50세 이상에게도 맞을 수 있도록 허가되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경우도 올해 4월에 승인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아마 50세 이상부터 맞을 수 있을 듯 하다.


<이글과 연관되어 읽어볼 이전 블로그 글들>
2009/07/24 - 요로결석과 비슷한 증세로 왔던 다른 질환 환자들....
2008/07/27 - 임신한 여성이 음부포진에 걸린다면?
2008/07/27 - 음부포진에 대해서...

[참고문헌]
1. Oxman MN, Levin MJ, Johnson GR, et al. A vaccine to prevent herpes zoster and postherpetic neuralgia in older adults. N Engl J Med 2005;352:2271-84
2. Schmader KE, Levin MJ, Gnann JW Jr, et al. Efficacy, Safety, and Tolerability of Herpes Zoster Vaccine in Persons Aged 50-59 Years. Clin Infect Dis 2012 Jan 30.

 

Posted by 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