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18. 21:27
최근 방광염에 걸린 여성환자와 나눈 이야기이다.
"방광염의 원인이 뭔가요?"
"직장등의 항문에 있는 대장균이 방광으로 와서 생깁니다."
"전 비데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도 걸리나요?"
이런 대화가 오갔다.

많은 사람들이 비데를 사용하면 방광염등의 염증과 치질등에 좋으며, 최신기종은 관장도 해준다고 믿고 있다.


치질에 좋은지.....관장도 할 수 있는지는 일반외과선생님께 문의하도록 하자....
방광염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우선 비데의 기원에 대해서,

Bidet는 프랑스어며, 원래 15세기경에 프랑스 귀족사회에서 기르던 애완용 조랑말을 가르키던 단어였다. 이것이 19세기 들어서는 유럽에서 만들어진 피임기겸 관장기가 조랑말과 닮은 모양으로 이러한 세정기구를 나타내는 말이 되었다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전만 하더라도 부자집에서나 볼 수 있던 것인데, 최근에는 일반가정 및 회사에서도 볼수가 있다. 간혹 선전에서도 나온다. "사장님, 우리로 OO 설치해주세요."라고.....우리집에도 설치가 되어 있으니....참 많이 보급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비데는 대변후 화장지로 닦는 것보다는 간편하고 물로 세척하므로 세척효과도 크다. 그리고 화장지로만 닦으면 다 닦이지 않는 곳까지 말끔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치질에 매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정확하게 사용하면 방광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왜냐면 정확하게 항문에만 물을 뿌려 세척하고 질쪽으로 가지 않는다면 항문주위의 대장균을 없앰으로서 방광염을 예방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하게만 쓰고 적절하게 쓰면 치질및 방광염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과연 항문주위로 정확하게 물로 세척할 수 있는지는 잠시 생각해 볼 일이다.왜냐면 좌변기에 앉는 자세가 모두 제각기 다른 상황에서 일정한 길이로 나오는 비데의 물줄기가 그것을 다 맞춰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난 비데를 쓰지 않는다. 그래서 더 잘 모르는 상황이다.)
만일 항문주위만 정확하게 물이 묻는 것이 아니라 이 항문주위의 튄 물이 질이나 요도입구로 가면 오히려 질염이나 방광염을 더 조장하는 결과가 된다.
이럴 사람은 없겠지만, 만일 방광염 예방하겠다고 비데를 요도에 직접 조준하는 것은 방광염을 오히려 더 조장하는 것이다.

또한 여성의 질내부에는 대부분 락토바실러스 즉 우리말로 유산균이 존재하여 유지하고 있는데 비데의 물로 질내부가 씼겨 내려가 버리면 질내부 상태가 변하여 해로운 세균이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세균성 질염이다.
또한 항문의 대변과 섞인 물이 요도로 튄다면 항문에 있던 대장균에 물에 섞여 요도로 바로 오게 된다. 이러면 바로 방광염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을 더 높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비데를 사용한 뒤에 습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균이 자라 진균성 피부염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요즘에는 특히 휴대할 수 있는 개인용 비데도 있던데, 그런 경우 정확하게 항문으로 향하게 할 수 있는지는 정말 의문이다.

최근에는 비데가 공공화장실에 설치가 되면서 비데자체의 위생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즉 비데를 관리를 하지 않아 오히려 비데를 정확하게 사용하더라도 오히려 더 세균에 감염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기사도 인터넷에 있다.






(좌측 사진은 실제로 우리나라의 공공장소에 설치된 비데의 상태로, 균배양검사결과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출처 : 울산뉴스)




사족인데.....

난 비데를 사용하지 않는다. 앞서 이야기한 이런 이유는 아니라, 비데의 물줄기가 항문에 닿는 느낌이 싫어서 쓰지 않고 있는 것 뿐이다. 대신 화장지를 사용하지만 매번 대변을 본 후 샤워기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씼고 딲는다. 이런 이유로 대변은 항상 집에서 본다. 여행을 가거나 피치 못한 사정시에는 샤워를 할 수 있는 곳에서만 대변을 본다. 아마도 나만의 옵세시브한 생각때문일 것이다.

Posted by 두빵
2008. 3. 8. 23:21
인터넷 글을 읽다가 병원마다 왜 제각각 처방을 내리는가에 대한 글을 읽었다.

일반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왜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인지 ...그리고 그 불신을 해소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글을 올려본다.

먼저 내가 글을 올리게 된 원글에 대해서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http://swingwitch.tistory.com/302

원글에 대해서는 원형탈모증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일반화를 시킨 글로 생각된다. 물론 사람이 모든 경험을 할 수 없으므로 보통은 자신의 경험에 의해 일반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하자.
내가 알고 있기로도 원형탈모증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는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가장 흔히 쓴다. 그외 연고 도포도 쓸수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약물치료가 있다.

자 그럼 원글인이 경험한 첫번째 의사의 경우 내가 보기에는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을 시행하였다. 또한 치료도 잘 한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은1-2달뒤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문제는 원글인이 주위사람의 말만 믿고 일시적으로 잠시 빠지는 것을 못참고 다른 의사에게 간 것이다.

그럼 두번째 의사의 경우도 똑같이 주사요법을 권장하였으나 원글인이 일단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연고 도포요법을 정말로 몰랐는지는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도포요법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알려주는 성의까지 보였으나, 원글인이 거부하는 모습으로 아마도 내생각으로는 랍보(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하에 1차의료기관보다는 더 큰 병원으로 전원하려 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같은 행동이 잘 한것인지 잘못한것인지는 논의외로 한다.

원글인이 세번째로 경험한 의사 역시 주사요법을 권장하였으나, 환자가 일단 먼저 거부하니 그 의사는 환자의 그 맘을 이해하며 환자가 원하는 치료를 해준다. 또한 친절하게 치료하다가 안되면 주사요법으로 다시 시행해야 된다고 알려준다.

종합적으로 보면 내 생각으로는 첫번째 의사가 놔준 주사요법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증상악화가 되는 과정에 주위사람의 말에 다른 의사를 찾았으나 그 의사는 신뢰가 생기지 않고, 세번째로 간 의사에게서 환자가 원하는 치료를 받고 첫번째 의사가 놔준 주사요법에 의해서 나타난 효과를 세번째의사가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심하게 말을 하면 말이다. 물론 이 추리가 100% 옳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비뇨기과 의사이므로 내 전공분야에서 가장 환자가 흔하게 앓고 있으며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방광염을 예로 들겠다.

방광염은 일반인이 알기로는 간단한 병으로 알고 있을 듯하다. 물론 정말로 방광염이라면 간단하게 약물요법으로 며칠간만 복용하면 치료가 된다. 그러나 방광염을 가장한 다른 질환들이 무척 많다. 이중에는 방광암도 있다.
따라서 나는 방광염으로 오는 환자를 보면서 항상 머리속으로는 많은 계산을 한다. 결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 또는 경정맥요로조영술을 시행해야 하나.....암이 의심할 수 있으므로 암세포검사나 방광내시경을 해야 하나...경우에 따라서는 CT를 해야 되나....
이때 또 중요한 것이 있다. 이런 검사를 권유할때 그 환자가 받아들일 것인가를 봐야 한다.

내가 대학병원에 있을 때 본 환자의 경우 젊은 여자인데 1-2년간 방광염으로 병원에서 계속 치료받았으나 계속 재발하고 재발하고 하여 종합병원으로 내원하였을 때 당시의 환자에 대한 감으로 방광내시경을 하여 방광암을 진단내린 경우를 봤다. 원글인이 원하는 표준적인 치료 ... 즉 방광염 증세에 대해서는 다른 검사없이 약물치료만 다른 의사들도 당연히 약물치료를 선택하여 이 경우 오히려 환자에게 더 손해가 간경우이다. ( 이때 먼저 치료한 의사의 처방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방광염증세였으므로 일반적으로 옳은 치료를 했다. 그럼 대학병원의 의사는? 이상하지 않은가? 왜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바로 방광내시경을 했을 까? )

또 다른 경우인데 .... 방광염으로 내원한 약간의 중년의 남자에게 균배양검사를 본뒤 나는 느낌이 이상하여 x-ray사진을 찍었다. 찍고 나서 나 자신도 놀랐다. 왼쪽 신장에 사슴뿔 결석 (신장을 가득 채우는 결석)이 발견된 것이다. 이런경우 대학병원에서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 이때 감으로 x-ray 사진을 찍지 않았다 하더라도 나의 치료에 대해서는 아무런 하자는 없다. 즉 방광염에 대한 일반적인 조치는 다 했다는 것이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감으로 사진 한장 더 찍은 것으로 그 환자에게는 다행이며 나에게는 그 환자에게 명의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명의가 아니라는 것은 나 역지 잘 안다.)

자 이제 결론을 내보자.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또한 같은 증상을 보일지라도 그곳에 숨어있는 수많은 다른 질환을 항상 생각해야 된다. 또한 의사도 사람이기에 자기가 배운 환경내에서 생각하게 된다. 환자도 제각기 환자 상태가 달라 같은 병이라도 전신상태와 환경에 따라 다른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병원마다.....더 정확히 말하면 의사마다 일반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의사의 경험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처방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또한 원글인은 의학에 대한 지식을 백과사전에 의지하여 기술하고 있다. 물론 일반적인 이야기에서는 맞는 이야기이다. 안정이 물론 좋긴 하다. 그러나 기껏 병을 찾아 병원에 갔는데 요새 보험공단에서 하는 광고처럼 집에서 푹 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 의사에게 다시 오고 싶은 느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안정이 우선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의사의 불찰도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의사의 추적관찰이다. 의사도 사람이기에 100% 병을 다 진찰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 그 잘못된것을 다시 바로 잡는 것은 당신의 병을 잘 알고 있는 진찰한 의사에게 좋은 신뢰관계와 추적관찰을 함으로서 미스할 수 있는 질환을 찾아내게끔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는 것은 의사도 좋은 의사가 있을 수 있고 나쁜 의사가 있을 수 있다. 의사가 항상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Posted by 두빵
2008. 2. 22. 01:38

1차 의료기관에 있다보면 가끔 암환자를 보게 된다. 물론 진단과정에서 암환자를 볼 수가 있으며, 대형병원에서 암치료후에 오는 환자들도 있다.

진단과정에서 암환자를 보는 경우는 환자분들에게는 무척 안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의사로서는 가끔 보람을 느끼는 일이기도 하다. 비뇨기과의사이므로 요새 우리나라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을 많이 진단하는데, 혈청 PSA라고 하는 전립선암의 피검사를 시행한 뒤에 검사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 전립선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으로 발견되는 경우 보통은 대형병원으로 전원하고 있다.

당연히 환자 입장에서는 암이라는 소리에 무척 놀라면서 자세히 묻고, 나 역시 내가 알고 있는 최대한의 지식을 이야기 해주면서 열심히 설명하여, 대형병원에 전원하고 난뒤에는 환자가 대형병원에서 잘 치료되었겠지....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학병원에서 암치료중에 오는 환자들이 있다.


오늘도 대학병원에서 전립선암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는 환자가 왔다.이야기를 들어보니 대학병원에서 전립선암 수치가 높아서 수술은 못하고호르몬 치료를 했다고 한다. 근데, 소변을 볼때 아프다고 한다.
"아니 언제부터 아프셨어요?", "거기 병원 치료받을때부터야....", "참, 어르신도....그럼 치료하시는 의사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서 소변볼때 아픈 것을 같이 치료하셔야지요...", "거기는 피검사만 계속 하더만 괜찮다고만 혀...소변은 말못했어..."
순간 대형병원의 바쁜 시간을 알기 때문에 이후에 별 말없이 검사를 하였다. 혈청 PSA검사는 정상이었고, 초음파에서는 전립선이 방광으로 많이 튀어나와 있었으며 방광점막도 매우 안좋아보였다. 소변검사를 시행하여 염증과 혈뇨가 있어 염증에 대한 항생제 처방을 하여면서, 이것 저것 이야기 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였다.
"다시 치료하시는 선생님 찾아서 방광에 대한 치료를 하셔야 되요. 이것땜에 아프신것인까...빨리 가셔서 치료받으세요."

대형병원은 요새 많이 바쁘다. 의사수도 많지만 그만큼 환자도 많기도 하다. 따라서 대형병원 특성상 그 의사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치료를 하면서 환자의 다른 불편한 증세에 대해서는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요즈음 대형병원의 비뇨기과의사들의 관심은 전립선에 쏠려 있으며 그중에 전립선암, 그리고 특히 전립선암의 로봇수술에 관심이 많다. 당연히 대형병원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하지 못하는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면서 이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한다. 대학병원에서는 의사가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고 또한 대형병원 특성상 관심도 많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을 볼때마다 대형병원에서 시간이 없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환자의 병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고자 노력한다. 가끔은 환자와 인생살이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도 1차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나에게는 가끔 보람있는 일이다. 물론 현실적인 한계 때문에 해결할 수 없는 부분도 있어서 다시 대형병원에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의 불편한 점을 해결할 수 있을 때는 무척 기분이 좋다. 이런 부분도 1차의료기관이 있어야 하는 경우가 아닐까....


Posted by 두빵
2008. 2. 20. 02:12
비뇨기과에서는 겨울이면 포경수술하는 아이들로 잠시 북적거린다.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비뇨기과 치료실은 항상 아이들의 소란으로 가끔 시끄러울때가 있다.
항상 하는 포경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지만, 주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잠복음경의 경우이다.
잠복음경이란 음경의 실제 길이와 모양은 정상이긴 하지만 하복부의 비만과, 음경의 피부밑에 음경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달토스 근막 (dartos fascia)에 이상이 있어 외부에서 볼때 음경이 살속에 숨어들어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이다. 일반인들이 인식하기에는 번데기 고추라고 해야 더 잘 알아들을 것 같다.

이런 경우 그냥 일반적인 포경수술을 하면 음경의 길이를 잘못 예측하여 음경의 피부가 거의 남지 않아 발기시 음경이 튀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반대로 음경의 길이를 너무 길게 예측하면 음경의피부가 남아 다시 살이 밀려나오면서 포경수술을 안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음경과 유착이 생겨서 고정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잠복음경의 경우 조금은 기다려보는 여유가 필요하다. 물론 작은 성기때문에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빨리 수술을 해줘야 하며 잠복음경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조기에 수술이 필요하다. (이때는 어린 나이일 경우 전신마취를 해야 하며, 합병증도 좀 발생될 수 있다.)







이전에 우리나라의 소아에서 음경의 발달을 살펴보면 출생직후에 음경길이가 발달한 뒤에 사춘기전까지는 그냥 완만하게 증가후 사춘기 시작부터 급격하게 음경길이가 길어진다. (1987년 서울대에서 비뇨기과학회지에 발표)

이러한 증가는 사춘기 전후로 급격하게 증가되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번데기 음경의 경우에는 여유를 가지고 좀 더 기다려 보자. 사춘기전후로 음경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운이 좋으면 성기모양이 제대로 잡힐 수 있다. 이런 경우 단순한 포경수술을 시행할 수가 있다.

그러나 사춘기가 지나도 번데기음경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 이때는 음경피부를 음경에 고정해주는 음경성형술이 필요하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언제 수술을 할지는 항상 직접 진찰한 의사의 소견을 따라야 한다. 같은 잠복음경의 경우라도 포경의 상태가 무척 심하거나, 다른 합병증이 있거나,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조기에 수술을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