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간혹 헤르페스가 한번 있었던 환자들에게서 피곤하거나 하면 계속 재발한다고 이야기 하면 대부분 환자들은 두려움에 되묻곤 한다.
실제로 헤르페스가 한번 있어던 환자는 평생동안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면 이러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피부의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면역이 떨어지는 상황이 되면 다시 피부에 재발하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유일한 치료제로 치료를 할 수 있지만,증상이 없을때는 특별한 치료방법도 없다. 재발을 막기 위해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도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아니고, 또한 우리나라 보험에서는 예방약에 대해서는 보험처리를 해주지도 않는다.
이러한 헤르페스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좋은 예방책은 증상이 있을때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근데 이것은 별로 현실성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성관계를 했다면 그 전염율은 어떻게 될까?
참고문헌 1을 보면 성파트너가 재발되는 헤르페스가 있는 경우 남자쪽으로 전염될 확률은 3.8%였으며 여자쪽으로 전염될 확률은 16.9%였다.
또한 HSV type 1의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 HSV type2의 전염이 예방되는 효과도 같이 있었다.
그런데 이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것중의 하나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전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콘돔의 경우는 어떨까?
참고문헌 2에 보면 콘돔을 사용했을때 남자에서 여자쪽으로 전염되는 것은 어느정도 막아주지만, 여자쪽에서 남자쪽으로 가는 것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헤르페스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예방약으로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하면 거의 50%에서 예방된다고 하나,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보험이 지원을 해주지 않고 상당한 기간동안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참고문헌>
1. Mertz GJ, et al. Risk factors for the sexual transmission fo genital herpes. Ann Intern Med 1992;116:197-202
2. Wald A, etl al. Effect of condoms on reducing the transmission of herpes simplex virus type 2 from men to women. JAMA 2001;285:3100-3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