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한번 글을 올리긴 했는데....
영어논문 쓴다고 못하는 영어를 사전찾아가면서 문장을 만들고 해서....
보낸 논문이....오늘 홈페이지를 보니 받아들여졌네요.
홈페이지에 accept라고 글을 보는 순간.....만감이 교차합니다.
논문 제목은 " anatomical configuration of the prostate obtained by noninvasive ultrasonography can predict clinical voiding parameters for determining bladder outlet obstruction in men with lower urinary tract symptoms"입니다.
논문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면 남자들이 하부요로증세로 방문시 소변의 줄기를 보통은 요속검사나 더 비싼 요역동학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은 매우 환자들에게 힘들며 시간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초음파로 전립선의 형태를 파악하여 위의 검사를 대신할 수 있다라는.......내용입니다.
다른 과는 잘 모르겠지만 개원가에서 비뇨기과로 근무하면서 의원의 환자들로만 가지고 외국 SCI 저널에 논문을 제출하여 받아들여진것은 아마 우리나라 처음이지 않을 까....하네요.
Urology의 impact factor는 2007년도 기준으로 2.134로 나와있습니다.
쩝....제자랑만 했나요?......하하..사실 좀 그렇긴 한데....자제가 안되네요..^.^
사실 이것 보고 너무 기뻐서....아침에 환자 진료할때마다 계속 헤헤거렸습니다.
양깡 선생님.....그리고 마바리 선생님 서울 오실 기회가 있으면 연락주십시오....^.^
이전에 약속한대로 한떡 쏘죠....